저녁식사를 위해 텐마의 치구사로 향했습니다.
치구사는 텐진바시 스지 상점가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아케이드는 길이가 2.6km로, 길이는 일본 제일이라고 알려져 있고, 도보로는 40여 분이 소요됩니다.
그만큼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치구사는 상점가 중앙로에서 한 번 접고 들어가야 있는 작은 골목에 있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대부분 일본인이었습니다.
식당에서 돌보는 것인지, 이 거대한 상점가에서 돌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치구사 앞에 작은 불상(이겠죠?)이 놓여 있습니다. 11월이었기 때문에 옷을 입혀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조화를 두기도 하고, 누군가는 시주금을 내고 작은 소원을 빌었던 모양입니다.
치구사는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를 주로 취급하고, 토핑 등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점원이 오코노미 반죽을 팬을 가져다주면 우리가 직접 이 오코노미야끼를 완성해나가면 됩니다.
구워주는 것을 부탁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직접 만드는 재미 때문에 이 곳을 찾는 분도 많으시겠죠?
음료는 고민없이 하이리키를 골랐습니다. 오오카와상 덕분에요.
하이리키는 츄하이이고, 레몬 맛입니다.
각얼음과 하이리키 병으로 가져다 줍니다.
한 편에는 오코노미야끼가 익어가는 동안 야끼소바도 도착했습니다.
야끼소바는 거의 조리가 다 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따끈한 상태로 돌봐가며 먹으면 됩니다.
원하는 만큼 소스와 가스오부시를 뿌려서 나만의 오코노미야끼를 완성합니다.
📌 오사카 치구사 위치
영업시간 : 11:00 ~ 21:00
제가 오리지날 오사사에서 좋아하던 에피소드 중 하나가 치구사 영상이었거든요.
직접 방문 했을 때도, 영상 속의 분주하지만 친근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적절한 맛과 일본 노포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