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폰기에 2007년에 개관한 국립신미술관을 찾아 갔습니다.
🖼 도쿄 국립신미술관 위치
지요다선 노기자카 역 6번 출구에서 아오야마 6번 출구 (미술관 연결)
히비야선 롯폰기 역 4a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오에도선 롯폰기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4분
개관 시간은 10:00 ~ 18:00, 금/토요일은 20:00까지 운영합니다.
국립신미술관의 특징은 소장작품이 없고,
다양한 기획전과 예술 체험 그리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도쿄 국립신미술관 입장료
기획전 마다 차이는 있고, 2,000엔 안팎입니다.
저는 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를 이용해 무료 관람했습니다.
국립신미술관 1층 로비 안내데스크에 현대카드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보여주면 친절히 기획전 티켓을 발급해줍니다.
특정카드가 아니라,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가 가능하니, 현대카드를 갖고 계시다면 꼭 이용해 보세요! ( ~25.06.12)
🖼 기획전 <타나아미 게이이치 기억의 모험>
24년 8월에 타계한 원로 작가의 기념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비디오 아티스트 등으로 활동한 작가인데 장엄한 주제를 무겁게 다루는 타입의 작가가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작품에 조예가 없어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작가의 초창기 작업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었지만, 사진 촬영은 가능한 전시였습니다.
CLAMP 전시도 보려고 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입장까지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국립신미술관이란 공간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평일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도쿄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즐기려는 그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실에서 소박한 폴더폰으로 작품마다 연신 셔터를 누르시던 중년 부인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